다시 400명대 신규 확진…38만여 명 백신 접종
[앵커]
300명대로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왔습니다.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탓에 확진자가 늘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46명입니다.
그제 346명에서 100명이 늘어난 건데, 이로써 국내 누적 확진자는 9만3,263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446명 중 지역감염자는 427명, 해외유입은 19명이었습니다.
지역감염자 중 경기도가 1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8명, 인천 20명 등 여전히 수도권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탓인데, 경기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에선 확진자가 59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의정부시의 한 병원에선 관련 확진자가 15명 추가됐고 경기 수원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11명이 추가 감염되기도 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광주가 32명, 부산이 19명, 충북이 21명, 충남에서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세종을 제외한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 서구의 콜센터에선 32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118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현재 수도권에서만 운영 중인 임시선별검사소를 비수도권에서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부산과 울산, 광주 등 6개 지자체에서 일단 다음 달까지 운영한 뒤, 연장 여부는 추후 평가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백신은 어제 6만4,000여 명이 추가로 접종을 받아 시작 11일 만에 우선 접종 대상자 76만여 명의 절반인 38만3,000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오늘 0시 기준 900여 건 늘어 총 4,851건인데요.
이 가운데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모두 43건이었습니다.
신규 사망사례도 2건이 나와 모두 13건이 됐는데 당국은 백신과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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