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 백신 접종 시작...빨라지는 접종 시계 / YTN

YTN news 202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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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전체 사회필수인력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이번에 예약하지 못한 인력은 다음 달에 추가 접종에 들어갑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예방접종센터 문이 열리자 백신을 맞으려는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 4월 사회필수인력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때 '희귀 혈전증' 논란으로 대상에서 제외됐던 30살 미만 대상자들입니다.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장애인복지관 같은 취약시설에서 일하는 관계자들도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됐습니다.

[이다은 / 장애인복지관 종사자 : 장애인분들을 직접 대면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제가 백신을 맞으면 걱정이 덜 하지 않을까 싶어요.]

강남구 예방접종센터에도 사람이 몰립니다.

현장 곳곳을 누비며 많은 사람을 접촉할 수밖에 없는 경찰과 소방관들도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김도량 / 경찰관 : (확진된) 민원인들 중에 경찰 관서에 방문하게 되면은 그 파출소·지구대 등을 완전히 닫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면들이 좀 백신을 맞고 싶게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치과에서 일하며 늘 감염 걱정이 가시지 않는 의료진도 백신을 맞았습니다.

[한주희 / 치위생사 : 치과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비말이나 이런 데 좀 더 취약하고, 에어로졸 같은 것도 있어서….]

사회필수인력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상황.

30살 미만 접종이 시작되면서 접종률은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예약이 조기 마감돼 이번에 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못한 6만 7천 명을 위한 추가 접종은 다음 달 5일부터 진행합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대상자분들에 대해서는 6월 28일 0시부터 30일 18시까지 사전예약을 받고, 또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추가 접종을 실시합니다.]

방역당국은 접종을 받은 이후에도 개인 방역이나 위생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YTN 김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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