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연장전서 LG에 승리…SSG는 '끝내기 승'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한 지붕 두 가족' LG와의 대결에서 연장전 끝에 승리했습니다.
SSG는 키움에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공동 선두로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9회말 홍건희의 연이은 폭투로 기회를 잡은 LG, 채은성의 희생타로 3대 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LG는 어렵게 끌고 온 연장 10회에서 난타를 당했습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볼넷을 시작으로 박건우와 김재환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LG는 급히 정우영을 올렸지만, 두산은 최용제의 적시타와 강승호의 투수 강습 타구로 순식간에 석 점을 담았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세혁이 2타점 2루타로 8대 3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미란다는 7과 3분의 1이닝 7K 삼진쇼를 펼치며 2실점 호투했습니다.
차우찬은 5회 강승호가 2루를 훔친 이후 급격히 흔들리며, 2실점 한 뒤 교체됐습니다.
"아까 도루 상황 거기서 비디오 판독 잘 신청해서 좋은 흐름을 잘 이어갔던 것 같습니다."
4대 4로 맞선 9회말, 3루 쪽으로 빠르게 날아간 최정의 타구를 키움 전병우가 뒤로 빠뜨립니다.
전병우의 실책으로 기록된 순간, 2루 주자 최지훈이 3루를 돌아 홈을 밟아 SSG는 5대 4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습니다.
추신수는 1회 키움 선발 안우진의 시속 152km짜리 강속구를 받아쳐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15경기 만에 터진 시즌 9호 홈런이었습니다.
삼성의 에이스로 우뚝 선 원태인은 8승 사냥에 성공하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박해민이 4안타, 이원석이 2타점 활약한 삼성은 NC를 4대 1로 꺾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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