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60살에서 74살 어르신의 백신 접종 예약률이 80%를 넘기면서 상반기 1,300만 명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국내에 도착한 얀센 백신은 모두 101만 명분으로, 오는 10일부터 만 30살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이 맞게 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접종 센터에서 어르신들 접종이 진행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이곳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신정 3동과 4동에 사는 어르신들은 각자 예약한 시간에 맞춰 구청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타고 접종센터로 도착했는데요.
오늘은 75세 이상 어르신 400명 가까이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예정입니다.
모두 1차 접종 대상자입니다.
지난 2월 26일에 백신 접종이 시작한 지 100일이 지났는데요.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5일) 0시 기준 36만여 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745만여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 예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 60살에서 74살 미만 접종 예약률이 80%에 달하는 등 60세 이상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이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접종 예약자가 실제로 접종받는 비율은 99.8%에 달해 불가피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정부는 접종 속도를 높여 상반기 1,300만 명 이상의 접종을 완료해 전 국민 25% 이상의 접종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상반기 백신 물량도 순조롭게 들어오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상반기 마지막 물량인 87.7만 회분이 어제(4일) 도입됐습니다.
이로써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1,940만 회분 중 1,495만 회분의 공급이 완료됐습니다.
또 미국 존슨앤존슨사가 개발한 얀센 백신 101.3만 회분도 오늘(5일) 새벽 군용기에 실려 국내에 도착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에 들어온 백신은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를 포함해 4종류가 됐습니다.
다른 백신과 달리 얀센 백신은 한 차례만 맞으면 접종이 완료되는데요, 이런 장점 덕에 지난 1일 진행된 사전 예약 첫날에만 90만 명 가까이 몰렸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양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YTN 황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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