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오늘 오전 원내 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6월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시도합니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 국회에서 손실 보상제 등을 처리한다는 방침인데 소급 적용은 하지 않고 맞춤형 피해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오늘 오전 여야 수석 회동 몇 시에 시작하나요?

[기자]
민주당 한병도,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조금 전 10시 반 국회에서 만났습니다.

본회의와 대정부 질문, 교섭단체 대표 연설 등 6월 국회 의사일정을 두고 합의를 시도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주당은 손실 보상제와 재산세 감면법 등 주요 법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서둘러 상임위원회를 가동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야당과 가급적 오늘안에 의사일정 협의를 마치고 다음 주 상임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게 대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은 최근 추석 전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손실 보상제 논의에도 속도를 내고 있죠.

다만,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손실보상법에 소급 적용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추경을 통해 피해 업종별 맞춤형 지원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판단인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주자 행보들도 알아보죠. 여권 대선주자들은 오늘 다 지방 일정을 소화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 빅3'로 불리는 유력 대선주자들도 행보를 넓히고 있습니다.

우선 이재명 경기 지사는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습니다.

경기도와 대구시와의 디지털 신산업 육성 업무협약 일정에 따른 방문인데요.

경북 안동 출신인 이 지사가 영남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부각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제주도로 향하며 세 불리기에 나섭니다.

지지 모임인 '신복지 제주포럼'을 출범시키면서, 지난 2002년 제주에서 시작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바람을 재현한다는 각오입니다.

앞서 정세균 전 총리는 어제 대전에서 지지모임인 '균형 사다리' 대전본부를 출범했는데요.

오늘 오후에는 천안에서 충남지역 지지 모임을 잇따라 출범하며 본격적인 조직 다지기에 나섭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 열기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합동 연설회 장소는 어디인가요?

[기자]
오늘 국민의힘 당권주자 5명은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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