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살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예약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70∼74살 사이 고령층의 백신 예약률이 80%를 넘어섰는데, 정부가 상반기 목표로 했던 1,400만 명 접종 계획도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화동의 한 내과 앞이 백신을 맞으러 온 어르신들로 북적입니다.
오전 10시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세 시간 만에 50명 가까이 맞았습니다.
[전태일 / 서울 도화동 : 방송 보고 알아서 직접 인터넷으로 처리했고, 날짜를 좀 당기기 위해 직접 병원에 전화해서 하루 당겼습니다.]
남는 백신이 없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가, 지인이 양보해 다시 병원을 찾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은미 / 서울 도화동 :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좀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인분이 마침 부부셔서 동시에 맞는 거는 쉽지 않을 거라고 말씀 주셔서 그 남는 백신을 제가….]
[박진영 / 내과 간호사 : 생각보다는 환자분들이 많이 오시고, 또 문의전화도 많이 오시고요. 많이 맞기를 원하시더라고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인 70살에서 74살까지 고령층 예약률은 80%를 넘었습니다.
60살 이상과 만성 호흡기 질환자 예약률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부작용 우려는 수그러들었습니다.
[최영심 / 서울 종암동 : 위험할까 봐 안 맞았잖아요. 근데 다 괜찮다고 그러니까 다 예약하고 다 맞고 그랬어요.]
정부는 이 추세대로 접종이 이루어진다면 상반기 목표로 늘려 잡았던 1,400만 명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 부본부장 : 국내 예방접종도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여러분들의 코로나 극복 의지, 그리고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신뢰, 거리 두기 참여, 또한 인내에 감사드립니다.]
백신 물량 확보가 속속 이뤄지는 가운데 오는 7일부터는 만 60살에서 64살까지와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오는 10일부터는 30살 이상 60살 미만의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YTN 김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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