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살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 이틀 만에 1차 접종자가 119만 명이 추가돼 누적 523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2%입니다.
6월 말까지 780만 명 정도가 더 맞으면 '상반기 1,300만 명 접종' 목표가 달성될 수 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만65세 이상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되며 1차 접종자 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습니다.
첫날 65만 7천 명, 이튿날 54만 2천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이틀 새 120만 명 가까이 신규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누적 접종자는 523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0.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접종예약자들의 참여도가 높아 잔여 백신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 : 사전예약을 하신 분들은 98% 이상 접종에 참여해 ‘노쇼'로 인한 잔여 백신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백신 접종이 급증하면서 예약률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60세에서 74세까지 예약률 증가 추세를 보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는 하루 2% 포인트 정도씩 늘었으나 최근 이틀 사이 2.4, 2.7%포인트가 올라갔습니다.
특히, 예약이 저조했던 60에서 64세는 예약률이 14.2% 포인트가 올라 55만7천 명이 추가로 접종을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사실 지금 60세 이상분들의 접종 동의율이 올라가고 있는 이유는 저는 야외 마스크도 있지만 경로당이나 복지관이나 이런 곳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게 아마 큰 메리트인 것 같고요.]
다만 6월 말까지 1,300만 명 접종 목표를 달성하려면 접종 예약률은 지금보다 더 올라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에 위탁의료기관 만 2천8백여 곳을 확보해 접종 인프라는 구축해 놓은 상태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적어도 70%, 또 기대하기로는 한 80%까지만 올라가준다면 1300만 명 접종 후에는 상당히 관리 가능한 안정한 상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백신 기근 속에서도 2분기 안에 고위험군과 고령층의 1차 접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3분기부터는 보다 안정된 여건 속에 접종 속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과 유럽의 백신 접종 수요가 감소하며 모더나와 화이자 등 백신 물량 수급이 한층 원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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