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예약자가 오지 않거나 몸 이상으로 접종할 수 없을 때 생기는 백신을 '잔여 백신'이라고 부르는데요.
YTN이 시민들에게 '잔여 백신'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 응답자 절반은 맞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28일 YTN 뉴스 : 예약 접종을 위한 카카오 앱은 접속자가 몰리면서 한때 먹통이 되기도 했습니다.]
[29일 YTN 뉴스 :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좀처럼 나오지 않아 쉽지 않습니다.]
지난주부터 도입된 '잔여 백신' 앱은 몰려든 접속자들로 한때 먹통이 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28일) : 어제(27일) 같은 경우도 6만2천 명 정도가 더 예비명단이라든지 잔여 백신 앱을 통해서….]
실제로 '잔여 백신'을 맞을 의향이 있는지 시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절반이 조금 넘는 51.4%가 맞을 생각이 있다고 답했는데, 이 가운데 30% 가까이는 접종에 더욱 적극적이었습니다.
반면 응답자의 30%는 접종할 마음이 없었습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40대가 가장 적극적이었고, 50대와 60대도 비슷했습니다.
다만 30대는 '잔여 백신'을 접종하겠단 응답이 40%가 안 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잔여 백신에 그쳤지만, 나잇대별로 진행되는 전체 백신 접종률 추이를 엿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봉신 / 리얼미터 수석부장 : 향후 백신 접종률을 높이려면 청년층 대상 안정성과 효과성에 대한 적극적 홍보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접종 의사는 지지정당별로도 갈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70% 가까이가 맞겠다고 답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40%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백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YTN 권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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