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포함한 종교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전파력이 더 강한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실도 잇따라 확인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그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네, 이곳 교회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난 13일부터 폐쇄됐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교회 문은 굳게 닫혀 있는데요
집합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도 붙어 있습니다.
관련 첫 확진자가 나오고 보름 가까이 지난 어제도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이곳 교회에서 나온 누적 확진자는 모두 30명입니다.
지난 10일에 이곳을 다니던 교인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로 감염이 확산한 겁니다.
현재까지 교인 18명과 가족, 지인 등 12명이 확진돼 지역 감염 우려도 남아있습니다.
전국 곳곳의 종교시설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0시 기준 충남 당진시 교회에서 91명, 대전 대덕구 교회에서는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고요.
대구 달성군 이슬람기도원에서는 라마단 행사에 참석한 신도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71명이 확진됐습니다.
종교시설 집단감염 숫자 자체도 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종교시설 집단감염은 모두 17건 정도였는데, 한 달 만에 36건으로 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번 달 들어서도 현재까지 17건의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지난 3월 이후 어제까지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천8백여 명에 이르고요.
대부분 교회에서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변이바이러스도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기 광주 선교센터에서 현재까지 3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 가운데 3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변이바이러스 확산 속도도 빨라졌는데요.
최근 1주일 동안 277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나와 지난주보다도 30명이 늘었습니다.
변이 검출률도 36%로 1주 전보다 14%포인트가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 감염 사례는 총 1,390건입니다.
이 가운데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1,147건으로 가장 많았고, 남아공, 인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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