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5명 확진…감염 재생산지수 다시 1 넘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585명 나왔습니다.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이틀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지만, 집단감염의 신규 발생과 확산은 여전했습니다.
박진형 기자입니다.
[기자]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585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는 13만5,929명이 됐습니다.
이틀 만에 600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1.04로 4월 3주차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1을 넘었습니다
확진자 한 명이 주변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감염확산이 지속됨을 뜻합니다.
지역감염이 570명을 기록했는데 서울 180명, 경기 150명 등 수도권에서만 342명이 나와 전체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대구 57명, 충남 24명, 울산 23명 등 전국적 환자 발생은 여전했습니다.
특히, 지역 집단감염 신규 발생과 기존 감염의 확산세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고등학교 관련 학생 3명을 포함해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신규 감염이 발생했고, 또 전남 목포에서 조선업 관련 5명, 경남 김해의 유흥업소 관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계속됐습니다.
한편, 22일 하루 백신 3만9,516명이 추가로 1차 접종을 받아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7.4%인 약 379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총 174만3,000여 명으로 인구 대비 3.4%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예방접종 독려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이번 주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박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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