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오늘(14일)부터 시작됐습니다.
대상은 65세 미만 요양병원, 시설 입소자 종사자 92만여 명인데요.
백신 물량 배송이 어제부터 이뤄진 탓에 물량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거나 준비가 덜 된 접종기관은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접종에 들어갑니다.
김다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종암동에 있는 요양병원.
백신이 실린 트럭이 들어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된 첫날 이 병원에는 430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이 도착했습니다.
병원 측은 차례로 다음 주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손윤섭 / 성북서울요양병원 원무과장 : 금일 들어온 백신은 냉장고에 보관된 뒤 주말 지나서 월요일부터 (접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개인마다 1차 접종 일이 다르기 때문에 권고일 기준에 따라 접종할 예정입니다.]
2차 접종은 지난 2월 26일 이후 백신을 맞은 만 65살 미만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각 접종기관은 백신 도착일에 맞춰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까지 92만 6천 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인데, 희귀 혈전증 부작용 우려로 접종이 중단되기 전 백신을 맞은 30살 미만 13만 5천여 명도 포함됩니다.
하지만 1차 접종 후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나 혈전증 등 부작용이 있었다면 예외입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들어온 데다 직접 계약한 물량도 예정대로 공급돼 일단 수급에는 숨통이 트였습니다.
확보한 백신은 이번 2차 접종과 60살부터 74살까지 어르신,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그리고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 2학년 교사에 대한 1차 접종에 쓰일 예정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월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한 백신의 공급은 충분하며, 이제는 확보한 백신을 접종하는 데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당국은 부작용 우려와 관련해 1차 때 이상 반응이 없었다면 2차 접종 시 발생 빈도는 줄어든다며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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