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산탄총 5발 맞은 70대, 응급수술로 극적 생존

연합뉴스TV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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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큐브] 산탄총 5발 맞은 70대, 응급수술로 극적 생존


고라니로 오인한 유해조수단원의 산탄총에 맞아 총상을 입은 70대 노인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중증외상센터의 신속한 조치 덕분이었는데요.

직접 수술을 맡았던 조항주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장님 화상 연결해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산탄총에 맞은 70대 박모씨가 외상센터에 실려 왔을 당시 30분 안에 사망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출혈 등이 심각한 상태였다고 하던데요.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외상센터에 도착한 지 불과 34분 만에 수술방으로 옮겨졌다고 하더라고요. 보통 1시간 내 수술방 이동이 목표인데, 그보다 반을 단축한 건 굉장히 빨랐던 것 아닙니까?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중증 외상 환자의 경우 수혈과 지혈을 얼마나 빠르게 하느냐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환자의 경우엔 그게 더욱 중요했을 텐데요. 수술 과정도 굉장히 신속하게 이뤄졌다고 하던데 어떻게 가능했던 건가요?

그런데 큰 고비를 넘겨 안도하는 듯했을 때 갑자기 박 씨의 심장이 멎었다고 하던데요. 그때 심정은 어떠셨나요?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을 만큼 상태가 아주 호전됐다고 들었는데요. 머리에도 총알이 관통했던 만큼 인지 능력 등도 걱정되는데 어떻습니까?

무려 5발의 총알을 맞아 출혈이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지금의 환자 상태가 더욱 감사한데요. 이 정도로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극적으로 생존해준 환자에게 한 말씀 해주시죠.

마지막에 언급을 주실 때 정부의 지원이라든지 국민의 응원 언급을 해 주셨습니다. 외상센터나 권역외상센터 관련해서 이슈가 되거나 주로 언론에 보도되는 경우에는 어떤 정부의 경제적인 지원이 더 많이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많이 보도가 됐었거든요. 아직까지는 이런 부분들이 많이 부족하고 보완됐으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분명히 주실 것 같은데요. 어떤 의견을 주시겠습니까?

권역외상센터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 일주일에 한 번 집에 갈까 말까 한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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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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