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 방역 강화 방안에 '긴장'...전국 곳곳 학교·학원 발 감염 / YTN

YTN news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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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두 달 새 학원과 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육부가 학원 학교 방역강화 방안을 발표했는데 학원 현장은 어떤 분위기인지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우선 학원과 학교 방역 관리 방안이 발표됐는데,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학원가도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다소 한산한데요.

하지만 내부를 잠시 둘러보니 학원 관계자들의 긴장감만큼은 높아졌습니다.

교육부가 다음 달 11일까지 3주 동안을 전국 학교·학원 대상 집중 방역 기간으로 운영하기로 했는데요.

학원과 교습소 방역 점검단을 운영하고, 학원 강사 등은 자가 진단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활성화하도록 안내하는 등의 내용입니다.

학원 관계자들은 어떻게 방역이 강화되는 건지, 그 시기는 또 정확히 언젠지, 거기에 맞춰 준비할 건 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방역 강화 방안이 발표될 정도로 최근 전국적으로 학원과 학교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우선, 경기도 광명에 있는 중학교에서는 지금까지 모두 11명이 감염됐습니다.

지난 17일 급식실 직원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가족과 교직원들이 잇따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기도 김포에 있는 대학교에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학생과 교직원 등 지금까지 모두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이외에도 서울 양천구 태권도 학원 발 확진자가 지금까지 28명이 나왔습니다.

최근 경기도 고양시 고등학교 두 곳에서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서 방역 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 청주나 경남 김해 등 수도권 밖에서도 학원·학교 발 확산세는 누그러지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은 학생의 경우 학교뿐만 아니라 보통 학원도 두 세 군데씩 다니다 보니 1명이 확진되면 그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방역 강화 방안이 마련돼도 가장 중요한 건 기본 방역 수칙 준수라고 강조했는데요.

이에 따라 마스크 쓰기와 손 씻기 등 5대 수칙을 반드시 따르고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서 YTN 김지환[[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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