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스키장도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걱정도 적지 않은데요.
겨울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 스키장으로 가보겠습니다. 홍성욱 기자!
[기자]
네, 강원도 춘천의 한 스키장에 나와 있습니다.
홍 기자가 나가 있는 스키장, 오늘 개장했다고요? 사람들이 많이 왔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오늘 첫 개장한 스키장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스키장 겨울 분위기 느끼기 이곳보다 더 좋은 곳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온통 눈 세상이고요.
알록달록 스키복을 입은 사람들의 모습도 쉽게 눈에 띕니다.
지금 점심시간이라 스키장이 한산한 모습인데 사람들의 발길은 계속해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새하얀 슬로프 모습을 좀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탄 사람들이 새하얀 슬로프 위를 시원하게 질주합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짜릿한데요.
말 그대로 겨울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스크도 잘 착용했고 거리두기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여파 때문인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긴 하는데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상황이 심각해서 걱정도 됩니다.
스키장 방역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실외 스포츠 시설인 스키장. 밀폐된 실내보다 감염과 확산 우려가 적은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이면 확산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라커룸이나 식당을 이용할 때 밀집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스키장마다 방역에 어느 때보다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실내는 수시로 소독을 하고 있고요.
사람들이 줄을 서는 곳이면 직원이 나와 거리 두기 안내를 빼놓지 않습니다.
지난겨울은 국내 스키장들은 제대로 된 운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이었고 확산세가 줄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지난해와 같은 운영 중단 사태가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요.
개인 방역이 특히 중요합니다.
단체로 스키장 방문은 자제해 주시고요.
특히 스키장 주변에 숙소를 구해놓고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숙소, 이른바 시즌방 이용은 하지 않는 게 좋겠습... (중략)
YTN 홍성욱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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