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특별 방역 기간이 시작되면서 학원가에는 썰렁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날씨마저 더 쌀쌀해진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주말 학원가 상황은 어떤가요?
[캐스터]
올해 학원가 분위기가 예년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좀처럼 고3 수험생들의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고요, 종일 한산한 모습인데요.
수능을 앞두고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면서 수능 특별 방역 기간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학원이나 스터디 카페 등을 중심으로 방역 당국의 집중 점검이 있게 되면서 아예 인터넷 강의로 수능 막바지 준비에 나선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또 수능 1주 전인 26일부터는 방역 조치를 더욱 강화해 모든 고등학교는 원격 수업으로 전환해야 하고, 학원과 교습소에서는 대면 교습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렇게 썰렁한 학원가에 더해 내일은 오늘보다 날이 더 추워집니다.
절기 '소설'인 내일, 새벽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아침이면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하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적겠고요, 오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여 활동하는데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6도, 대전, 대구 7도 등으로 쌀쌀하겠습니다.
한낮에도 아침 기온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종일 공기가 차갑겠는데요.
서울 낮 기온은 9도, 광주와 대구 12도, 부산 15도 등으로 오늘보다 2~4도가량 낮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 월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도까지 떨어지겠고,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겠습니다.
다음 한 주간은 낮 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물며 계절이 겨울에 한 발짝 다가서겠습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은 만큼 건강 관리와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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