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다음 달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학교 방역을 더욱 강화합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주 뒤면 만 명대 초반으로 떨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취재부서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수능이 오늘로 41일 남았는데요. 방역 어떻게 강화됩니까?
[기자]
우선, 11월 17일 예정된 올해 수능 시험에서도 증상자를 위한 별도 고사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능 전까지 중간고사도 한 번 더 있는데요, 이때도 유 증상자는 분리 고사실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중대본은 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에 방역 전담인력 6만 명도 추가 배치하고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 관리도 강화하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 학교가 빨리 계약을 변경하거나 일정을 조율하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교내 방역 강화와 더불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환기 시설기준 가이드라인도 마련하는데, 이를 위해 시·도 공립 요양병원과 시설에 환기와 음압 설비 설치 예산도 지원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주 뒤면 만 명대까지 떨어질 거란 전망도 나왔다면서요?
[기자]
먼저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을 말씀드리면, 전주보다 6천여 명 줄어든 2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29명, 사망자는 41명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계속 줄면서 2주 뒤엔, 지금의 절반 수준인 만 명대 초반까지 떨어질 거란 전망이 나왔는데요.
코로나19 수리모델링 태스크포스의 울산과학기술원 이창형 교수 연구팀은 감염재생산지수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신규 환자는 12일 만 5천 명대로 줄고, 19일엔 만천 명대까지 감소할 거로 봤습니다.
심은하 숭실대 교수 연구팀과 부산대 정일효 수학과 교수팀도 비슷한 예상치를 내놨는데 가장 긍정적인 전망치는 2주 뒤, 4천 명 이하로 줄 거란 발표였고 가장 부정적인 건 2주 뒤에도 지금처럼 2만 명 초반을 유지할 거란 전망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그러나 올겨울 재유행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다음 주 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맞춰진 개량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YTN 김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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