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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일정 조율 끝"...AZ 접종 본격 재개 / YTN

YTN news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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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만 재개’ AZ 백신, 오늘부터 본격 접종 시작
30세 미만 제외 뒤 일정 조율…일부 보건소 접종 재개
특수교육·교사 먼저 접종…항공승무원 등 19일부터


나흘 동안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어제부터 재개됐습니다.

일부 보건소에선 바뀐 접종 대상자들과 일정 조율을 마치고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접종이 한창 이뤄지고 있죠?

[기자]
뒤로 보이는 곳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장소입니다.

이곳을 찾은 구민들이 한창 백신을 맞고 있는데요.

접종이 어제부터 닷새 만에 재개된 가운데, 이곳 마포구 보건소는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기존 접종 예정자들 가운데 30세 미만을 제외한 뒤 다시 접종 일정을 잡다 보니 준비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이곳 마포구 보건소는 오늘 오전까지 보건교사와 특수학교 종사자 등 20명 정도를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서울에 있는 종로, 구로, 양천 등 최소 10개 구에서도 이처럼 조율과정을 마치고 접종을 시작합니다.

특수교육과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유치원·초중등 보건교사, 또 60세 미만 의료기관 입소자, 종사자 등이 접종 대상입니다.

항공승무원과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들은 접종 일정이 기존 16일에서 사흘 미뤄져 오는 19일부터 접종이 시작되고요.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투석환자는 원래대로 23일부터 접종이 시작됩니다.

앞서 코로나19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논의 결과 등 토대로 그제 AZ 접종을 재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백신 접종으로 얻게 되는 이득이 매우 드문 특이 혈전증으로 인한 위험보다 더 컸기 때문인데요.

다만, 30세 미만 가운데 2분기 접종 대상자인 64만 명 정도는 부작용 우려가 크다고 판단돼 일단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30세 미만에 접종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은 고령층 접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미 AZ 백신을 맞은 사람의 경우엔 희귀 혈전증 부작용이 없었다면, 나이와 관계없이 2차 접종도 같은 백신을 맞게 됩니다.

지금까지 마포구 보건소에서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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