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곽상도·박영수 소환 일정 조율...'윗선' 수사도 계속 / YTN

YTN news 2021-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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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클럽’ 곽상도·박영수 조만간 소환
곽상도, 하나은행 컨소시엄 구성에 영향력 의혹
檢, ’아들 50억 퇴직금’ 두고 알선수재 혐의 적용
박영수, 화천대유 고문 활동…딸도 직원으로 근무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 인사로 지목된 곽상도 전 의원과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김만배 씨 일당이 재판에 넘겨진 뒤 수사 방향이 윗선·로비 의혹을 향해 옮겨가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입니다.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인사들 가운데선 곽상도·박영수, 두 명이 먼저 검찰 조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요?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최근 곽상도 전 의원, 그리고 박영수 전 특검 측과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른바 '정영학 녹취록'에 담긴 것으로 알려진 '50억 클럽' 의혹 당사자들입니다.

곽상도 전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을 앞두고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김만배 씨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업하고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게 그 대가라고 보고 곽 전 의원에게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앞서 아들 곽 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했고, 지난 17일엔 곽 전 의원 자택과 하나은행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과거 화천대유 고문 변호사로 일했던 박영수 전 특검은 딸이 화천대유에서 일하며 대장동 아파트를 특혜 분양받았다는 의혹에 휘말려 있습니다.

박 전 특검의 인척으로 알려진 분양대행업체 대표 이 모 씨가 김만배 씨에게서 받은 백억 원대 자금이 박 전 특검과 관련 있는지도 확인해야 할 부분입니다.

박 전 특검은 또 대장동 사업 초기 민영개발 시행사 측에 천억 원대 부산저축은행 대출을 불법으로 알선한 브로커 조 모 씨의 변호인도 맡아,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의 부실 수사 의혹에도 연관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받습니다.

지난 22일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핵심인물들을 재판에 넘긴 검찰은 수사의 무게추를 '윗선·로비' 의혹으로 옮기는 모습입니다.

그제 임승민 당시 성남시장 비서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검찰은 조만간 ... (중략)

YTN 나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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