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587명…주요 방역지표 악화 지속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신규확진자 수가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습니다.
전날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주요 방역 지표들은 악화하고 있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700명대까지 불어났던 신규확진자 수가 600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보통 월요일에는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는 점에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겠죠?
문제는 주요 방역지표들은 악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이 최근 2주간(3.29∼4.10) 기준으로 27.5%까지 상승했는데, 역학조사 속도가 감염 속도를 못 따라가고 있다는 의미지 않습니까? 주요 방역지표들의 숫자가 의미하는 게 뭔지 짚어주시죠.
오늘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부의 방역 지침과 별도로 적용할 '서울형 거리두기'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일률적 제한에서 벗어나 업종별 특성을 감안해 영업시간 등을 달리 적용하는 것이 골자인데요. 어떤 내용들이 담겼나요?
특히 업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식약처에 자가진단키트 사용 허가를 요청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문제는 아직 국내 허가 제품이 없고 외국에서 쓰이는 것은 정확도가 낮다는 점이지 않습니까? 당장에 현실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서울시는 독자적인 방역 지침에 관해 정부와 협의를 거칠 것이고,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만, 정부와 서울시의 엇박자가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한편 오늘부터 실내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를 내야하는데요. 이전과 어떻게 달라지는 건가요?
백신 관련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혈전 발생 논란으로 한동안 접종이 보류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그런데 30세 미만을 접종 대상에서 제외했는데요. 30세 미만만을 제외한 배경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그런데 프랑스는 55세 미만을, 독일은 60세 미만을 제외했는데요. 국가별 접종연령이 엇갈리는건 어떻게 봐야할까요?
향후 국내에서 희귀 혈전증이 어떤 연령에서 얼마나 발생하는지도 지켜봐야할 대목인데요.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 총 3명에게서 혈전 증상이 있었다고 보고됐는데 일단 이들 모두 희귀 혈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그런데 앞서 이미 AZ백신 1차 접종을 한 30세 미만 접종자들도 있는데요. 이들은 계획대로 2차 접종을 해도 되는 건가요?
그런데 접종 후 '희귀 혈전증' 발생 가능성 우려로 인해 30세 미만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정부의 접종계획에 다시 한번 차질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30세 미만이 27%로 약 64만명인데요. 이들은 다른 백신을 맞아야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거든요?
이런 가운데 서울 강남의 불법 유흥업소에서 춤을 추던 수백명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 일부 손님은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되레 "우리가 죄를 지었냐"고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일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큰 문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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