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코로나19 신규확진 88명…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8명 발생해, 하루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줄었습니다.
수도권 요양시설 집단감염을 비롯해,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확진자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습니다만, 최근 추세를 보면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는 양상인데요. 일각에선 4번째 유행파의 초입 단계라는 분석도 나오는데, 현재 추이 어떻게 보십니까?
특히 요양병원·요양시설 집단감염의 경우 대부분 출·퇴근하는 종사자나 이용자가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후 시설 내로 전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지역감염을 통제하지 못하면 요양시설 집단감염 확산도 막기 어렵다는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지역감염 확산을 통제하는게 절실한 상황이지만 새로운 집단감염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친목 골프대회 관련 집단감염도 새로 발생했는데요. 친목 골프대회에 다녀온 50대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참석자 가운데엔 다른 지역 거주자도 있다고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병원에선 교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인 21일부터 동선을 조사한 결과 원내 환자와의 접촉은 없었다고 하는데요. 추가 확산 우려는 어떻게 보십니까?
전남 나주시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700여명의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1명 외에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첫 확진 공무원도 2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던 만큼,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인데요?
경남 창원의 제사모임 관련 확진자도 늘고 있습니다. 2차 감염자가 나오면서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확진자가 한꺼번에 다수 발생한데다 최초 증상일 때부터 확진일까지 시간이 소요된 점을 고려했을 때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보이는데요?
그런가하면 성남 분당중학교에서 학생 3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 수업이 중단됐는데요. 같은 2학년 학생들이라는 점에서 학내 전파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이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병관리청이 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사람이 어제까지 5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검토된 사례들이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극히 낮다며 접종을 계속하겠는 입장인데요. 근거가 무엇인가요?
또 현재까지 사망사례 중 동일 제조번호에서 2건 이상의 사망신고가 확인된 건은 모두 14건이지만, 백신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봤는데요. 그럼 사망자들의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의미한 공통점이 있을까요?
당국은 기초, 역학, 부검결과 등을 검토했을 때도 사망사례에서 백신의 이상 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은 없었고, 기존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백신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적 요인들은 어떤 게 더 남아있나요?
고연령층과 기저질환자 집단이 일반 성인보다 독감 예방접종을 받는 비율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만 65세 이상에서는 다른 연령군보다 최대 4배가량 높았고, 만성질환이 있는 접종률은 2배 가까이 높다고 하는데요. 어떤 의미로 보세요? 모두 나이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 같은데요?
62세 이상 무료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21일 정세균 국무총리에 이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백신에 한다고 합니다.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당국이 권고한 대로 고령자나 고위험군은 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한가요?
당국은 예방접종을 너무 서두르기 보다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실시하는게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선 독감 백신 접종 전후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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