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401명…산발적 집단감염 지속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이 재개되고 주민 이동량이 다시 늘어나면서 재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수가 300명대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상 흐름을 보면 확연한 감소 국면입니다만, 지난 주말 이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아, 긴장감이 느슨해진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러면 또 재확산할 가능성 높지 않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언제까지 이어가야 할지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설 연휴까지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면 명절마저 가족과의 만남이 쉽지 않아지는데요. 그렇다고 해제한다면 집단감염이 증가할텐데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서울 강남의 한 회사에서는 마스크도 잘 쓰고 서로 다른 층에서 일했는데도 회사 동료들 여러명이 감염됐습니다. 빈틈이라고 한다면 출퇴근 버스를 함께 탄 점, 그리고 구내식당을 함께 이용했다는 건데요. 칸막이가 있었는데도 전파가 된 점은 어떻게 봐야할까요?

대구경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다소 진정된 모습인데요. 노래방에서 시작된 감염이 심상치 않습니다. 노래방 도우미가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달 말 첫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진단검사를 하지 않고 영업을 계속했습니다. 연쇄 감염 우려 커보이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최근 한림대 의대 사회의학교실 연구팀과 함께 논문을 발표했는데요. 학교발 전파가 많지 않기 때문에 등교수업을 해야 한다, 이런 내용이 담겼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근거에서 나온 결과고, 또 그 의견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는지요?

백신 얘길 해보죠.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에 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천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천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긍정적이라는 의미인데, 노바백스와 SK계약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당초 국내에 가장 먼저 도입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될 가능성이 높았는데요. 화이자의 제품이 가장 먼저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승인 문제 때문인가요?

화이자 백신이 도입을 위해서는 영하 70도 내외 유통이 필수인데 우리나라도 그 체계를 갖췄다고 봐야할까요?

그런데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심각한 재감염 위험이 있고, 백신 효과 감소가 우려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곧 새로운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수도 있을텐데요?

이런 가운데 집합금지가 연장된 유흥업소들의 반발도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피해보상 소송과 함께 집단행동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이렇게 되면 또다시 정부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텐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