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와이드] 신규확진 600명대…거리두기 격상 대신 '핀셋방역'

연합뉴스TV 202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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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와이드] 신규확진 600명대…거리두기 격상 대신 '핀셋방역'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연일 600~700명대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 현실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대신 '핀셋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었습니다.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60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는 579명으로, 2.5단계 기준을 웃돌고 있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07에서 이번주 1.11로 오르며 추가확산 우려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당국은 3차 유행 때 보다 더 큰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는데요. 3차 유행 초기 당시 최근 유행세를 비교해 보면 어떤 점이 다른가요?

당국은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3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의 유흥시설 등에 대한 영업을 금지하는 이른바 핀셋 방역에 나서기로 한 건데요. 확산세를 잡을 수 있을까요?

정부는 4차 유행 초기 단계에 진입했다고 보고, 취약 시설이 방역 수칙을 잘 지켰는지 살핀다는 계획입니다. 종교·체육시설 등 총 9개 취약분야에 대한 점검인데, 어떤 부분을 집중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가 360명을 넘어섰고, 사상구에 있는 한 회사에선 안전교육을 받은 직원 7명이 확진됐습니다. 협소한 공간과 마스크 착용이 미비했던 점이 원인이었을까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논란에 세계 각국이 접종 연령대를 일부 제한한 가운데 정부가 내일 접종을 재개할지 발표합니다. 일단 접종 재개에 무게가 실리지만, 특정 연령대나 대상군에서 접종이 제한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접종이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변수가 될 거란 관측도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분기 접종 대상자의 67%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게 되는 만큼 신뢰도를 회복하는 게 관건이 되지 않을까요?

이런 가운데 국내에 2분기 중 600만 명분 물량을 공급받기로 한 얀센의 백신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처럼 일부에서 혈전 생성이 보고돼 유럽의약품청이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일부 주에서도 일시중단했다고요?

러시아나 중국산 백신 도입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도 도입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아직까진 신중한 모습이죠.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에 대한 의견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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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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