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투표율 49.5%…서울은 50% 돌파
[앵커]
서울과 부산 등 재·보궐 선거지역에서 투표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투표율 현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에 나와 있습니다.
아침 6시에 시작된 투표는 이제 막바지 단계인데요.
이제 남은 투표 시간은 1시간 30분가량입니다.
오늘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체 평균 투표율은 49.5%입니다.
전체 유권자 1,216만 명 중 600만 명이 투표장에 나온 겁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51.9%로 전체 평균을 웃도는데요.
그중에서도 보수 성향이 강한 강남, 서초, 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의 투표율이 높습니다.
현재 서울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서초구의 경우 60%에 다가서고 있고요, 강남과 송파도 55% 수준입니다.
부산의 경우, 46.9%로 전체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최종 투표율에 대한 추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50% 중반대 정도가 예상되는데요.
적어도 유권자의 48%가 투표장에 나섰던, 2019년 재보선 투표율보다는 높은 기록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관심은 2018년 지방선거의 투표율 기록인 60.2%를 넘길지 여부인데요.
이 수치보다는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최종 투표율 결과가 주목됩니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계속됩니다.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지정된 투표소로 찾아가셔야 하고, 마스크 착용과 신분증 지참이 필요합니다.
또 코로나19로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유권자의 경우, 이 정규 투표 시간이 지난 뒤 임시기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데요.
다만 투표소에는 오후 8시 전에 도착하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서 연합뉴스TV 서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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