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과 희귀 혈전 발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해 온 유럽의약품청의 평가 결과가 이르면 오늘 발표됩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아직 최종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는 입장인데, 이 기관의 고위 관계자가 백신과 희귀 혈전 발생에 인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주목됩니다.
박경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의약품청의 백신 전략 책임자인 마르코 카발레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희귀 혈전증 사이에 관련성이 있는 게 명백해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엇이 이런 반응을 일으키는지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백신 평가작업을 책임지고 있는 카발레리의 발언에 대해 유럽의약품청은 연관성 여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추가 논란을 차단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안전성 위원회의 평가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 새 권고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계속 접종을 권고해 온 세계보건기구, WHO는 백신과 혈전성 질환 사이의 연관성이 지금 당장은 없다며 불안감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백신 원료 공장을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 백신을 계속 맞아야 합니다. 성인의 60%가 접종을 마쳤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상황에 긍정적인 효과가 분명히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일부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제한하거나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희귀 혈전 관련성에 대한 유럽의약품청의 새로운 권고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YTN 박경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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