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어린이집 집단감염…불법행위 집중단속

연합뉴스TV 2021-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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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어린이집 집단감염…불법행위 집중단속
[뉴스리뷰]

[앵커]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인근 어린이집으로 번졌습니다.

전국적으로 4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경찰은 유흥주점 불법영업 단속을 강화하는 등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연수구의 한 치킨집에서 시작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누적 확진자는 최소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관련 확진자 중 인근 어린이집 원장과 교사 등이 있었다는 점입니다.

보조교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50대 여성인 원장 B씨는 한밤중 호흡곤란 등 증상이 나타나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고,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증상이 심각한거죠. 열나고, 호흡곤란오고. 그래서 빨리 병원을 가라 했더니… 결과는 돌아가신 다음에 양성으로 나온 거죠."

인천시는 이번 감염이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별도 선별진료소를 긴급히 설치해 200명 이상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마쳤습니다.

이처럼 최근 다중이용시설, 특히 음식점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자 경찰도 조치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최근까지 확진 사례가 빗발쳤던 유흥시설에 대해 앞으로 2주 동안 불법 영업 집중 단속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방역지침 위반으로 영업이 정지된 기간에 재영업을 하는 경우나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 운영 시간 위반 등이 단속 대상입니다.

특히 관내에서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는 서울경찰청과 부산경찰청은 관할 지자체와 협력해 단속 수위를 더욱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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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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