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심인보 / 뉴스타파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둘러싸고 거짓 증언에 개입했다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 후보 측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지만 관련된 인물들의 구체적인 증언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실체는 어떤 것인지 이 내용을 취재한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와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심인보]
안녕하세요.
내용이 상당히 복잡해서 또 오래전 얘기여서 한번 점검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는 2012년 19대 총선 때 박형준 지금 후보가 당시에 지역구 공천을 받아 나오고 싶어서 새누리당에 공천 신청을 한 거죠. 그때부터 시작이죠.
[심인보]
그렇습니다. 2012년도 19대 총선 때 일이었고요. 부산 수영구에서 유재중 후보하고 박형준 후보가 공천 경쟁을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돌이켜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명박 정부 후반이었기 때문에 친이계인 박형준 후보보다는 다음 대권주자인 박근혜와 친한 친박계인 유재중 의원 쪽으로 무게가 쏠려 있던 상황인데요.
경선 2주 전에 굉장히 유재중 의원 쪽의 입장에서 봤을 때 굉장한 악재가 터집니다. 이 악재가 뭐냐 하면 한 여성이 유재중 후보와 과거에 불륜관계였다.
그리고 유재중 후보의 아이를 임신한 다음에 낙태를 하는 바람에 가정 파탄이 됐다라는 내용의 확인서를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제출하게 됩니다.
이게 소문이 막 퍼지고 상대 후보도 이용을 하고 하니까 유재중 전 의원이 삭발을 하면서까지 기자회견을 하죠.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맞불 기자회견을 또 엽니다, 이 여성이 맞불 기자회견을 열어서 내가 말한 것은 사실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기도 하고 결국은 어떻게 되느냐면 서로가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상황까지 갔고요.
경선에서는 유재중 후보가 승리를 했죠. 그리고 박형준 후보는 불복을 해서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고. 선거 본선에서는 유재중 의원이 당선이 됩니다.
그런데 선거가 끝나고 나서 재판이 될 것 아닙니까? 서로 고소를 했으니까. 이 재판에서 밝혀진 내용은 당시 유재중 후보의 성추문을 고발했던 이 여인의 말이 거짓말이었다.
제출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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