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수감자들을 이용해 허위 증언을 강요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당시 수사팀의 해명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한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건설업자 고 한만호 씨의 동료 수감자들은 당시 검찰이 법정에서 거짓 진술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한 동료 수감자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검찰이 별건 수사를 암시하는 말을 하며 증언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당시 검찰 수사팀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이 수감자를 조사하거나 증언을 요구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는데요.
하지만 정보 공개 청구를 통해 이 수감자가 당시 한 전 총리 사건을 수사하던 수사팀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명숙 전 총리가 올여름 자서전을 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서전에는 당시 검찰의 수사와 재판 과정, 사법 개혁의 필요성 등이 담길 전망인데요.
한 전 총리 사건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커지면서 진상 조사를 요구하는 여론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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