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스타파의 보도로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타파는 새로운 증인을 공개했는데요.
이른바 '죄수 H'는 건설업자 고 한만호 씨가 한명숙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진술을 법정에서 번복하자, 검찰이 자신을 포함해 수감자 3명을 내세워 거짓 증언을 모의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죄수 H (본인 음성) : 김○○이나 최○○이가 법정에서 한 내용들이 있잖아요, 진술한 부분이. 그건 다 거짓이죠. 이미 사전에 다 말을 맞추고 연습한 내용들입니다. 걔네들이 (검찰이) 작성해놓은 대로 연습을 했고 중요한 건 (검찰청) 1048호에서 3자가 같이 모였습니다. 최○○하고 김○○하고 저. 말이 틀리니까. 그래서 말을 거기다 같이 맞춰요.]
죄수 H는 자신이 협조를 거부하자, 검찰이 아들과 조카를 별건으로 수사하겠다는 협박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죄수 H (본인 음성) : 아들 (명의로) 주식 산 부분으로 인해서 협박 아닌 협박까지 하더라고. 하면서 저를 종용하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고. 일단은 '그러면 너네(검찰)가 갑이지만 차후에 내가 갑이 되어야겠다'해서 그 부분 때문에 제가 이 악물고...]
이에 대해 검찰은 죄수 H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한명숙 사건은 이미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사건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여당인 민주당이 공개적으로 한 전 총리 사건의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뉴스가 있는 저녁'에서는 내일 뉴스타파 취재기자와 함께 죄수 H의 주장과 한명숙 사건의 진실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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