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인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피해자의 SNS를 삭제한 정황을 경찰이 포착했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 씨가 숨진 세 모녀 가운데 큰딸이 지인들과 나눈 SNS 대화 기록을 삭제한 정황을 포착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큰딸이 자신의 존재를 알고 있는 지인들과 나눈 대화 내용을 삭제하고, 이 지인들을 큰딸의 친구목록에서 삭제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지난달 25일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오늘(3일) A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A 씨의 신상을 공개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신준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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