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되면 책임"…서강대 기숙사 서약서 논란
서강대 기숙사가 최근 사생들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모든 책임을 져야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받으면서 일부 학생들이 "인권침해", "책임전가"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학가에 따르면 서강대 곤자가 국제학사와 벨라르미노 학사가 최근 사생들에게 받은 서약서에는 "감염 위험이 많은 장소 방문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경제적 손실과 민·형사상으로 책임질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이 서약서는 지난달 25일 기숙사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사생들에게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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