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감염 위험 내세워 한국계 학생 기숙사 퇴거 논란

연합뉴스TV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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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감염 위험 내세워 한국계 학생 기숙사 퇴거 논란

호주 시드니의 한 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험 가능성을 이유로 한국계 여학생에 대해 기숙사 퇴거 결정을 내려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에 따르면, 올해 10학년인 이 한국인 학생은 학교 기숙사에 입소한 직후 지난해 10월 중국 상하이를 방문했다는 이유로 2주간 자가 격리를 위해 퇴거 요청을 받았습니다.

학생의 아버지는 "딸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뒤로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 어떠한 감염 증상도 없다"면서 학교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신종코로나의 위협으로부터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 조치"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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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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