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경영권 분쟁 '3자 연합' 해체…조원태 승리
고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 이후 불거진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1년 3개월 만에 종식됐습니다.
분쟁의 한 축을 맡아온 행동주의 사모펀드 운용사 KCGI는 오늘(2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주연합 간의 주식 공동보유계약을 해지했다"며 3자 연합의 해제를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조원태 회장의 누나인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KCGI, 반도건설과 연합해 지배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조 회장 측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습니다.
3자 연합은 산업은행이 한진칼 지분을 인수하며 지분 격차가 커져 사실상 힘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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