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테슬라 '급발진 논란' 사망…"대리기사 조작 미숙"
첫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첫 번째 큐브는 'WHY'(왜)입니다.
지난해 12월 아파트 주차장에서 발생한 테슬라 화재 사고 기억나십니까?
아파트 벽면에 충돌하면서 그 충격으로 화재가 발생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차주가 사망했는데요, 오늘 국과수의 감정 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최단비 변호사, 오창석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해당 사고로 사망한 차주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친구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았던 사건이기도 한데요. 아파트 주차장에서 벌어진 사고였음에도 사망자가 나올 만큼 피해가 아주 컸던 사고였죠?
당시 운전을 했던 대리기사가 "급발진으로 차량 제어가 불가능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에 국과수 감정 결과로 과연 급발진 여부가 밝혀질지 이목이 쏠렸었는데요. 그런데 국과수 감정 결과 운전자 부주의로 결론이 났다고요?
그런데 국과수가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해외에서 전문 장비까지 들여왔지만, 테슬라의 사고 기록 정보를 추출하는 데엔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던데요. 테슬라 측이 제공한 정보만으론 객관성 우려도 있을 수 있는데, 운전자 부주의로 결론 낸 또 다른 근거가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국과수 감정 결과로 테슬라 급발진 논란은 일단락될 거라고 보십니까?
운전자 부주의라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옴에 따라 대리기사가 검찰에 송치됐는데요. 실제 대리기사가 명백하게 차량을 잘못 조작했다면 어떤 혐의가 적용되는 건가요?
그런데 사고 당시 차량 특성상 구조작업이 늦어졌다는 지적도 있지 않았습니까. 구조대가 6분 만에 도착했지만, 차량 개방에 어려움을 겪어 일반 차량에 비해 구조가 늦어지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한 제조사 책임을 물을 순 없는 건가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