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또 성추행 여중사 사망…軍, 합동수사 착수
첫 번째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이번 큐브 WHY(왜?)입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는 해군에서 성추행을 당한 한 여성 부사관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해군에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박주희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에서 짚어보겠습니다.
공군에 이어 이번엔 해군에서 또 이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7일 성추행 피해를 토로한 이후 닷새 만에 일어난 사건인데, 먼저 사건 개요부터 정리해 주시죠.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 중앙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관련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는데, 향후 군 합동 수사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욱 장관도 철저한 수사를 주문했는데 어떤 부분의 수사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게 될까요?
사건이 벌어지고 70여 일이 지나서야 피해사실을 보고했다는 점 등도 석연치 않은 만큼 철저한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난 5월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이후 가해자 분리 조치 과정에서의 석연치 않은 일이나 부대 내 조직적 회유 등 2차 가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피해 당사자가 '노출을 꺼렸다'는 게 군의 설명이지만, 가해자 분리와 그 사실이 외부로 유출되는 건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문대통령도 해군 성폭력 피해 여중사 사망 사건을 보고 받고, 공군에 이어 유사한 사고가 거듭된 것에 대해 격노했다고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군대 내에서 이 같은 사건이 왜 반복된다고 보십니까? 이런 일이 터질 때마다 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근본 대책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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