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큐브] '직원 성추행' 오거돈 첫 재판…"거듭 죄송"
큐브 속 사건입니다. 큐브 함께 보시죠.
이번 큐브는 'WHO'(누가)입니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열렸는데요.
기소 이후 처음으로 법정에 출석해 얼굴을 드러낸 오 전 부산시장은 "피해자와 시민께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손정혜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관련 이야기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오 전 시장이 기소된 게 지난 1월 말인데요. 법정에 얼굴을 드러낸 건 5개월여 만에 처음인 거죠?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피고인석에 앉은 오 전 시장은 특히 재판부가 국민참여재판 희망 여부를 묻자 "희망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는데요. 자신에 대해 좋지 않은 여론을 의식한 걸까요? 국민참여재판을 거부한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재판부가 피고인 신원을 확인한 후 재판을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이유가 있을까요?
오 전 시장이 받고 있는 혐의를 좀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2018년도에 부하직원을 강제추행 한 혐의에 더해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고요. 지난해 4월엔 또 다른 직원을 추행한 혐의까지 더해 강제추행치상 혐의를 받고 있죠?
그런데 오 전 시장 측은 추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치상에 대한 부분은 의문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바로 이런 점이 재판의 쟁점이 될까요?
그런데 본래 지난 3월 23일이 첫 공판일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돌연 연기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었는데요. 논란이 있었던 만큼 지금부터라도 신속한 재판 진행이 필요해 보이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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