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칙을 어겨 영업이 정지된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가 밤늦게까지 영업을 하다가 또 적발됐습니다.
업소엔 손님과 종업원이 백 명 넘게 있었습니다.
홍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입니다.
어젯밤 10시를 넘긴 시간에도 영업하다가 합동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유흥주점 입구에는 지난 29일 내려진 집합금지 명령문이 이렇게 붙어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어겨 집합금지 된 지 하루 만에 또 적발된 겁니다.
당시 업소에는 손님과 종업원 100여 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점 사장 : 10개월 동안 두 달 장사했어요. 여기 임대료만 4억 줬어요.]
단골 위주로 몰래 손님을 받았지만, 당국의 합동단속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구청 관계자 : 유흥업소가 운영 중단 중인데 영업을 한 상태라서요. 다르게 더 처벌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문제는 룸살롱과 같은 밀폐된 유흥주점에서는 집단감염 사태를 부를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로 부산과 대전을 비롯한 곳곳에서는 유흥업소와 관련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유흥업소의 특성상 QR코드를 출입자 모두에게 받는 게 사실상 불가능해 접촉자를 찾는 것도 애를 먹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거리 두기 피로도가 크지만 감염을 최소화하려면 방역수칙 준수하는 길밖에 없다고 다시 당부했습니다.
YTN 홍민기[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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