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이르면 다음달 중순 윤곽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전 검찰총장 후임을 뽑기 위한 인선 작업을 법무부가 벌이고 있죠.
국민 천거 절차는 이미 마쳤는데요.
총장 후보군 윤곽은 4.7 재·보궐 선거 이후에나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2일 검찰총장 국민 천거 절차를 마무리한 법무부가 후보추천위원회 심사대상자를 선별하고 있습니다.
법조 경력 15년 이상의 기본 요건 등을 충족하고 인사 검증에 동의한 후보군 명단을 추리고 있습니다.
앞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꽤 많은 인원이 천거됐다"며 "신중하고 충분하게 후보군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후보군 윤곽은 다음 달 중순은 돼야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통상 추천위 첫 회의에서 후보군이 사실상 확정되는데, 앞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임명 당시 국민 천거 마감 후 20여 일이 지난 뒤 추천위 회의가 열린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정치적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4.7 재·보궐 선거 이전에 인선 작업을 구체화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후임 총장으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이 계속 거론되고, 조상철 서울고검장, 봉욱 전 대검 차장 등도 이름이 오르내립니다.
천거 명단에는 양부남 전 부산고검장과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천거된 이들 외에도 후보로 적합하다고 생각되는 인물을 함께 심사대상자로 올릴 수 있습니다.
추천위가 검증을 통해 3명 이상으로 압축해 장관에게 다시 추천하면, 장관은 최종 후보자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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