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곤 서울고검장 사의…검찰총장 후보군 모두 떠난다

검찰총장 후보군 중 한 명으로 꼽혔던 김후곤 서울고검장이 어제(26일)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고검장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대검찰청 대변인과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특수통'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검수완박' 국면에선 전면에 나서 검찰 목소리를 대변했습니다.

김 고검장은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검찰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 믿고 검찰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와 함께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들이 모두 검찰을 떠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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