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정감 5명 승진…차기 경찰청장 후보군 윤곽
[앵커]
윤석열 정부 첫 경찰 고위급 승진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현직 치안정감 5명을 교체하는 동시에 7월에 퇴임을 앞둔 김창룡 경찰청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경찰청장 후보군을 추리는 인사라는 분석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정부 첫 치안정감 인사로 차기 경찰청장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인사는 모두 5명.
임기가 내년 2월까지인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치안정감 6개 자리 가운데 5개가 새 인물로 채워진 겁니다.
입직별로 보면 경찰대 출신은 윤희근 경찰청 경비국장과 우철문 국수본 수사기획조정관 2명.
행정고시 출신 김광호 울산경찰청장과 경찰간부호보생 출신의 박지영 전남경찰청장도 나란히 승진했습니다.
순경으로 입직한 송정애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여성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공모직인 국수본부장 자리를 제외하면 현재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 모두 6개 자리가 있습니다.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 결정되는데, 경찰청장 내정을 앞두고 후보군을 대거 물갈이하면서 현 정부에서 승진시킨 5명 중 한 명이 낙점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김창룡 경찰청장이 오는 7월 퇴임을 앞둔 가운데,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위상이 높아질 차기 경찰총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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