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개월 된 딸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뇌사 상태에 빠뜨린 외국인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A 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 씨는 익산시 자택에서 딸을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하고 바닥에 내던져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폭행으로 생후 7개월 된 딸은 뇌 전체 3/4 이상 광범위한 손상을 입었습니다.
아이는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 결과 아시아권 국가에서 이주한 A 씨는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감에 시달리다가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애초 A 씨를 아동학대 중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가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오늘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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