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국방장관 17일 방한...대북정책 조율 주목 / YTN

YTN news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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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미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이 오는 17일 방한합니다.

미국이 한미 방위비 협상 타결을 계기로 대북정책 조율은 물론 중국 견제를 겨냥한 한미일 삼각 공조 복원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 장관이 다음 주 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합니다.

오는 17일 한미 외교 장관 회담이, 다음날에는 외교와 국방 장관이 함께 참석하는 2+2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한미 2+2 회담은 2016년 이후 5년 만입니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장관급 방문으로 동맹 관계 강화를 위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부 장관 (3일) : 우리는 동맹국들, 협력국들과 연대를 재활성화할 것입니다.]

한미 양측은 대북 정책 방향은 물론 전시작전권 전환과 한미 정상 회담 개최 등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교부는 "한반도 문제와 지역 협력에 대한 양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고, 한미 동맹을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일본을 먼저 방문하는 블링컨 국무장관이 안보 협력을 매개로 한일 당국 간 대화 재개의 돌파구를 마련할지도 주목됩니다.

이번 한일 연쇄 방문은 무엇보다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삼각 협력의 틀을 복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바이든 행정부가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에 이번에 와서는 역시 중국에 대한 견제가 핵심 의제로 논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12일 화상으로 첫 쿼드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데 이어 미일, 한미 동맹 강화에 나서는 등 반중 전선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미국은 인도 태평양 지역 우방들과의 연대를 다진 뒤 이를 토대로 중국과 고위급 담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교준[[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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