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도심 곳곳 북적…방역 우려는 여전
[뉴스리뷰]
[앵커]
추위가 어느 정도 풀리면서 야외에서 주말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산발 감염이 계속되는 등 방역 우려도 여전합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3월 첫 주말, 서울 도심 곳곳에 인파가 몰렸습니다.
서울 어린이대공원과 경복궁에는 가족·연인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나들이객들의 발길에 도심 거리도 어느 정도 활력이 도는 모습입니다.
"집에만 있으니까 너무 갑갑하고 아기가 동물을 좋아해서 나오게 됐는데 날씨도 많이 따듯해져서 상쾌하고 좋아요."
"날씨가 많이 풀렸으니까 경복궁 가서 걷고 시간 보내면 좋을 것 같아서 나왔습니다."
한편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우려가 여전합니다.
300~400명 선을 오르내리고 있는 확진자 수는 이틀 만에 다시 400명을 넘어섰습니다.
전국적으로 산발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음식점과 관련해선 종사자와 방문자, 이들의 가족 등이 집단 감염됐고 경기 포천시의 한 지인모임과 인천 미추홀구의 가족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백신이 나오기는 했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때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람 많은 것이 걱정이기는 해요. 밤 10시 전에는 엄청 많으니까요."
"(백신이) 확실히 효과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경각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은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종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지만, 당분간은 현 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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