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강진원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속보를 통해서도 전해 드렸는데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선제검사를 진행했는데 현재까지 약 80여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이 조금 전에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도 포함됐습니다. 바로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백신 접종이 시작됐는데 다행히 우려했던 중증 이상의 반응은 보고되지 않고 있는 거죠?
[정재훈]
결국은 우리가 중증 이상 반응이라고 가장 우려하는 것이 아나필락시스 같은 것들이거든요. 하지만 해외 연구 결과를 보면 아나필락시스는 10만 명당 한두 명 정도 나타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 예방접종자가 2만 명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런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나기에는 접종량이 모자라다고 볼 수 있고요. 그리고 현재 발견된 이상 반응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경증 이상 반응입니다.
교수님, 그런데 경증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아픈 사람 입장에서는 약을 먹어야 되는 것 아니냐, 진통제를 먹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하실 수도 있잖아요. 그런데 약 같은 경우에도 이른바 브루펜 계열의 이부프로펜보다는 타이레놀 계열의 약을 먹는 게 좋다고 하던데 이유가 있습니까?
[정재훈]
결국은 우리가 기존에 약을 드시던 분들 같은 경우에는 백신을 접종하신다고 해서 특별히 약을 빼거나 더하실 필요는 없다고 돼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통제 같은 경우에는 결국은 백신도 면역 반응과 염증 반응을 통해서 우리가 면역을 획득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접종 전이나 접종 직후에 진통제를 복용하시게 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라는 그런 실험적인 연구들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백신 접종 때 이상반응, 특히 통증 같은 것을 걱정해서 진통제를 미리 드시는 것들은 권고되지 않고요.
하지만 이상반응이 좀 심해서 진통제가 필요하신 경우에는 아세타미노펜 계열의 그런 약들을 복용하는 걸 권고드리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타이레놀 계열인 거죠? 일반인분들이 쉽게 받아...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30214240777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