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00명대 예상…오늘부터 등교수업 확대
[앵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1일) 하루 발생한 감염자 수도 300명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2일) 개학을 시작으로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방역당국은 긴장하는 분위기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수주 기자, 우선 어제 신규 확진자 수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젯밤(1일) 9시 기준으로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3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그제 같은 시간 집계된 328명보다 9명 적은 숫자입니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드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0시(2일)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44명으로 76.5%를 차지했고, 직장이나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연쇄 감염과 일상 속 산발적 감염이 여전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0일 400명대로 떨어진 뒤 계속 300~4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개학과 함께 전국 학교들의 등교 수업도 확대되죠?
[기자]
네, 오늘(2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등교 개학이 이뤄집니다.
올해부터는 고3 수험생뿐 아니라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선 매일 학교에 가게 됩니다.
'돌봄 공백'이 발생하고 원격 수업이 어렵단 점을 고려해 올해부터 유치원생과 초 1~2학년을 예외로 두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학년은 거리두기 단계별로 정해진 등교 밀집도에 따라 격주나 격일 등의 형태로 등교하게 됩니다.
등교 인원이 늘어난 만큼 방역에도 신경쓸 수밖에 없는데요.
수업시간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하고, 매일 등교 전 체온과 발열 등의 증상이 없는지 등도 확인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방역인력 5만6천명을 배치하는 한편 방역당국과 함께 학교 내 공용공간 점검 등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학생이나 교직원 할 것 없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증상이 있으면 나오지 말고 즉각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매일 등교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는 14일까지 적용되고, 2.5단계부터는 불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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