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고령층 효과 봤다" 연구 결과...국내 접종 빨라지나? / YTN

YTN news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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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해외 연구에서는 그 효능을 인정받았습니다.

1차 접종만으로 입원 위험이 80%가량 줄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국내 고령층 접종 시기도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백신을 한 차례 접종했을 때 효과가 높은 쪽은 아스트라제네카일까, 화이자일까?

최근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연구 결과는 아스트라제네카였습니다.

접종 5주차 입원 위험을 94%나 낮췄습니다.

화이자 백신도 효과가 높긴 했지만, 조금 낮은 85%를 기록했습니다.

65살 이상 고령층에서도 두 백신 모두 상당한 효과가 있었습니다.

65~79살의 경우 입원 위험이 79% 줄었고, 80살 이상은 81%로 더 크게 감소했습니다.

두 백신의 효과를 따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연구진은 "65살 이상은 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또 다른 연구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 차례 접종으로 최장 석 달 동안 76% 유지됐습니다.

이 같은 연구 결과에, 프랑스에선 고령층 접종 자제를 권고했던 애초 백신 지침이 65살 이상도 허용하는 쪽으로 바뀔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프랑스 보건부 대변인은 "고령층 임상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조만간 정부 견해가 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고령층 연구 결과가 부족한 만큼, 추가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 아스트라제네카가 재평가를 받는 만큼, 고령층 접종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기모란 / 국립암센터 교수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입원이나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는 화이자보다 더 높다는 결과도 최근에 나와서 늦어도 3월 말에는 고령층 어르신 접종이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최근 연구 결과 외에 다른 나라 접종 상황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안윤학[[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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