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최정훈 / 美 뉴욕대병원 의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같은 경우에는 지금 백신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 전 국민의 20% 가까이가 이미 백신을 맞았다고 합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미국 뉴욕대 병원 의사선생님 화상으로 연결해서 백신의 효과 그리고 생활 속의 변화 알아보겠습니다. 최정훈 선생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백신 1차 접종 후에 저희와 인터뷰를 하셨는데요. 2차 접종은 언제 하셨고 지금 얼마나 지난 겁니까?
[최정훈]
제가 2차 접종을 1월 12일에 했으니까 이제 6주가 조금 넘었습니다.
1월 12일이면 접종을 12월 24일에 1차 접종을 하셨다고 하셨으니까 한 달이 좀 안 되는 시간 안에 백신 2차 접종까지 하신 거네요?
[최정훈]
화이자 같은 경우는 3주 후에 다시 하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2차 접종까지 마치셨겠군요?
[최정훈]
제가 모든 분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상당수의 의료진들과 병원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끝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내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합니다. 부작용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어서요. 혹시 선생님의 경우는 어떠셨는지 궁금하거든요. 접종 후 이상반응 같은 거 없으셨습니까?
[최정훈]
저는 조금 드문 케이스이기는 한데요. 접종했던 부위가 하루 정도 뻐근했던 것 빼고는 부작용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주변 의료진분들은 특히 2차 접종 때 열이나 몸살 증상으로 하루이틀 정도 고생한 분들이 적지는 않았습니다.
열이나 몸살 증상은 백신을 맞으면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면 됩니까?
[최정훈]
그렇게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몸에서 백신을 받고 면역을 키워야 되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걸렸던 것처럼 면역반응을 일으켜야 되고 그 과정에서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나쁘지 않은 반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군요. 미국 내에서는 어떻습니까? 이상반응 사례 그리고 비율, 통계로 발표된 게 있습니까?
[최정훈]
제가 저번주에 네이처라는 과학잡지에서 나온 글을 보면 이게 CDC에서 받은 자료를 토대로 만든 건데 지금 화면에 보시다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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