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보일러 아산공장과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추가돼 67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사 결과가 다 나오지 않은 상태여서 추가 전파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현재까지 67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확진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6백 명 넘는 공장 전 직원에 대해 어제(15일) 진단검사를 벌였습니다.
현재까지 공장 직원 57명이 확진됐고, 접촉자 조사에서 가족 10명이 양성 판정됐습니다.
확진된 직원 대부분 동일 생활권인 천안과 아산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보일러 생산설비에서 일하는 20대가 처음 확진돼 직원 전수 검사가 진행됐습니다.
확진자 중에 외국인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충청남도는 현장 조사에서 집단감염을 일으킬 만한 근본적인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직원들이 전부 내부 식당에서 공동 식사하고, 작업장과 탈의실 등에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말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 공동식사한 것이 하나의 원인이 됐다고 추정하고 두 번째는 작업장이 대형 컨테이너 방식으로 인해서 밀집과 밀접, 밀폐라는 '3밀'이 그대로 투영돼 있는…. 공동식사가 원인. 작업장이 대형 컨테이너. 밀접 밉집 등 3밀이 투영돼 있었다.]
방역 당국은 구내식당과 탈의실 등 16군데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해 분석하고 공장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좀 더 조사가 필요해 보이지만, 직원 일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근무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가족을 통한 지역 사회 감염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일부 직원은 연휴에 고향을 찾았다가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따라서 지역 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진단 검사 대상을 공장 전 직원의 가족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충청취재본부에서 YTN 이문석[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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