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도 조심…버스터미널 '한산'

연합뉴스TV 2021-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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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도 조심…버스터미널 '한산'

[앵커]

아쉽게도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내일(15일) 출근을 앞두고 일상 복귀를 위해 시민들이 하나둘씩 고속버스터미널을 찾고 있는데요.

아직 이른 시간인 만큼 한산한 모습입니다.

터미널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흠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본격적인 귀경행렬로 인파가 몰렸을 이곳, 아직까지 한산한 모습입니다.

오후쯤 승객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 방문을 포기한 분들이 많은 만큼 예년에 비해서는 덜 북적거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 승객들은 가족 단위가 아닌 한두 명씩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는 서울에 도착하는 사람보다는 지방으로 이동하는 사람이 훨씬 많았는데요.

오전 9시를 기점으로 서울에 도착하는 승객들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용객 대부분은 가벼운 짐을 들었고, 마스크는 모두 쓴 채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곳 터미널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상하행선 이용자가 그리 많지는 않아 예매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민들은 연휴 마지막 날에도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있습니다.

터미널을 찾은 시민들은 대합실에서 띄엄띄엄 앉아 거리두기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또, 터미널 곳곳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있고요.

터미널 내에서도 수시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하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터미널 측은 버스 내에서도 되도록 창가 좌석만 이용해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에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버스 안에서 대화하거나 음식을 드시는 행동은 자제해야겠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도 그동안 해오셨던 것처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안전하게 설 명절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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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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