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시내는 한산…곳곳엔 여유 가득
[뉴스리뷰]
[앵커]
설 연휴 첫날을 맞아 귀성객들이 고향길에 나서면서 모처럼 시내는 한산했는데요.
고향을 가지 못한 나들이객들은 고궁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먹거리를 즐기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시내 곳곳의 표정을 박상률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들.
경복궁 안에서는 국적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설 연휴 첫날, 고궁을 찾은 나들이객들의 표정엔 모처럼 여유가 묻어납니다.
설 연휴 기간 서울 시내 주요 고궁이 무료로 개방되면서 평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백화점이나 마트도 좋지만 명절엔 재래시장이 더 끌리는 사람들.
아이들의 손을 잡고 찾은 시장은 사람 냄새가 묻어납니다.
"애들 데리고 설 분위기도 낼 겸 해서 왔는데 좋은 냄새도 나고 사람 사는 향긋한 냄새도 풍기네요. 엄마랑 동생이랑 할머니랑 맛있는거 먹어서 좋았어요."
군침을 돌게 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그냥 지나치기는 쉽지 않습니다.
"설 이어서 명절 분위기 느끼려고 광장시장에 왔는데요. 가족들이랑 같이 먹을 것도 먹고 재밌게 놀려고 왔어요."
스케이트장에서 아빠가 밀어주던 장면은 아이에겐 평생 잊혀지지 않을 행복한 기억입니다.
설 연휴 첫날, 시내 곳곳엔 여유가 가득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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