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터미널 아직 한산…오후에 귀경객 몰릴듯

연합뉴스TV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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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아직 한산…오후에 귀경객 몰릴듯

[앵커]

벌써 설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하루도 남지 않은 건데요.

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돌아오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겁니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연결해 연휴 마지막 날 분위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시간이라 아직까진 한산한 모습이지만 귀경객들을 태운 버스들이 제 뒤로 보이는 곳으로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 연휴 굉장히 짧았는데요.

가족들과의 짧은 만남으로 귀경객들의 표정엔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귀경객들은 가족들의 정성이 담긴 음식과 풍성한 선물을 안고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이번 귀경길 풍경엔 특이한 점도 있는데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분들이 평소보다 많은 모습입니다.

터미널 이용하실 분들은 마스크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은 좀 한산한 모습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귀경객들이 몰릴 것 같습니다.

버스 표 구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건 아닌지, 예매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서울로 아직 출발하지 않으신 분들은 승차권이 얼마나 남았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서울로 향하는 차편 벌써부터 매진인 곳이 많습니다.

노선별로 보면, 부산과 대구,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좌석은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주에서 서울로 돌아오는 차편도 좌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유동적으로 임시차편을 운행하고 있으니까요.

미리 알아보시고 예매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반면, 광주나 강릉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현재 여유가 있는 편입니다.

오후에는 귀경객들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만큼, 미리 예매를 해두시는 게 마음 편하실 것 같습니다.

버스 승차권 예매는 터미널 현장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하실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에선 실시간으로 남은 좌석을 볼 수 있으니까요, 예매하는데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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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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